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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타조농장에는 수백 마리의 타조들이 방목되어 노닐고 있다. 타조농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시간과 타조를 타 볼 수 있는 사파리 공간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타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미양(39세)씨는 “타조는 어떠한 악조건에서 잘 적응을 하고 손이 거의 안가기 때문에 농가에 새로운 수입원으로 추천한다. 하지만 습도와 햇볕에 민감해 그것만 잘 주의한다면 타조알을 비롯해 타조고기까지 상품화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타조는 특히, 일부다처제이고 타조간에 서열이 분명하게 구분되 잘 싸우지 않는 동물이며, 매우 친근한 애원동물(?)이다.
타조알의 경우는 달걀에 비해 크기가 10배 이상이 되고 사람이 먹을 경우는 10~30인분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
100kg이상인 사람이 타조알에 올라가 뛰어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며 알 공예로도 타조알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TV나 동물원에서 볼 수 있었던 타조를 이제는 직접 사료도 주고 등에도 탈 수 있는 기쁨을 누려보자.


글/사진 류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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