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건강관리 능력이 부족한 홀몸노인과 65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에게 자가진단체험과 올바른 건강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 건강증진교실이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4주에 걸쳐 태안읍 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상담소의 건강증진교실은 노인들의 건강관리실천력을 유도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1, 2주는 황혼기의 건강한 "性 생활"과 "경기민요를 생활속으로", "올바른 대화기법"등의 생활 건강강좌 위주로 진행되며, 3,4주는 나에게도 올 수 있는 "노년기의 흔한 질환"이란 주제로 "관절염이란?",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하여" "뇌졸중의 전구증상과 예방법" "당뇨" 에 대하여 보건교육과 체험 식이요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건강증진교실을 후원한 태안읍 여성단체 협의회는 부모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교실에 참여한 어른들께 4주 동안 떡과 과일 및 점심식사를 후원한다.
26일 오전 열린 건강증진교실 개강식에서 김태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지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역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사회단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며, 노인들의 시민복지 눈높이에 맞는 노인 건강다지기, 실버댄스, 노인수중운동교실 운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역민 가까이로 가져가는 보건소를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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