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농가의 판로제공, 생산농가와 품목확대 계획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참석자들<사진제공=영양군>

[영양=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경상북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29일 영양읍 중앙로 55번지에 신축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오도창 군수,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종열 경상북도의회 의원, 최호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김형준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농‧축협 조합장과 농업인단체 회장 및 출하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영양군 첫 번째 상설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축하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6억8000만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804㎡규모로 신축하였으며, 2층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송영양사무소 영양분소 및 영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이 입주해 있으며, 1층(489㎡)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조성 개장했다.

영양로컬푸드 온심마켓에는 현재 42농가가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일류, 가공식품 등 600여개 품목이 진열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하여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영양군에서는 로컬푸드 운영은 위해 온심마켓이라는 브랜드 개발과 함께 사업참여 희망 농업인 80여명을 선발한 후 3차례에 걸쳐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로컬푸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지역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지역 로컬푸드와 연계하는 한편, 경북도 바로마켓, 백화점 및 대도시 직판행사 등에 영양군 로컬푸드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의 행복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농가가 마음 편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를 제공하고, 군민과 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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