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까지 화명정수장·만덕2배수지 시민들 직접 확인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 시설체험단'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되는 등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체험단을 운영한다.

상수도 시설체험단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은 화명정수장과 만덕2배수지 등의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모래여과지와 오존처리 및 입상활성탄 역세척과정 등을 체험하고 상수도시설의 주요 정수·배수시설을 견학한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 시설체험단'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이번 상수도시설 체험으로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계적인 정수장의 정수과정을 알리고, 직접 시설견학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 시설체험단은 오는 9월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이 되고,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7월28일부터 8월21일까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총무팀 견학담장자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 시설체험단'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상수도시설 체험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한 회당 20~22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난 7월29일에 진행된 ‘제1회 상수도 시설체험단’에는 시민 23명이 참여해 화명정수장과 만덕2배수지를 둘러봤고, 특히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5일에서 2일로 단축해서 시행하고 있는 입상활성탄 역세척과정을 직접 시연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상수도 시설체험단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상수도 시설체험단의 참여로 유충 발생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설관리에 노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근희 부산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장마로 인해 모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유충 등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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