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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서 20일까지 1박 2일간 덕유산 아래 전북도 자연학습원에서 새마을운동 전북 무주군지회와 경북 영천시 지회대표 100여명이 모인 특별하고도 오래된 만남의 행사가 있었다.
이 양 지회는 서로 지역을 오가며 15년째 이런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감정이란 단어가 어색할 정도로 아주 친숙한 사이가 되어 버린 것.
특히,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여서 영천시지회 회원들 20여명이 전북 적십자 혈액원에 혈액을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는 37년째 전국을 돌며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권호석 옹 ( 67세. 전북 장수)의 봉사활동에 관해 특강을 듣기도 해, 양 지역의 새마을 지도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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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권옹은 “묵은 정신을 다 버리고 새정신 새마음으로 새천년을 이끌어야 한다. 새마을정신 ‘근면, 자조, 협동’으로 새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쓰레기를 안 버리고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환경사랑이다”라고 역설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양 지역의 새마을 지도자들은 “지역 사회의 발전에 더욱 더 헌신하자고 다짐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내년도 영천시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작별을 아쉬워 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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