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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바다목장 개발에 선정된 3개지역에는 전액 국고 지원될 예정이다. <자료사진>

동, 서, 제주해역 시범 바다목장 개발 최종 후보지로 울진, 태안, 북제주로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선정된 10개(동해4, 서해4, 제주2) 예비후보지를 대상으로 한국 해양연
구원 등 연구진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년여에 걸쳐 해양환경분야 및 자원조성분야, 그
리고 사회경제젹 여건 등 총 40여개 항목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후보지에 대해서는 2004년 1월부터 4월까지 후보지별 바다목장 대상면적
설정 등 세부 사업계획은 물론 향후 연차별 투자계획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액
국고지원으로 시범바다목장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바다목장사업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시범 바다목장조성 사업에 2010년까지 총 1,040여억 원
이 투입될 예정이며 동해는 관광형, 서해는 갯벌형, 제주는 수중체험 관광형으로 개발하여
어가 소득 증대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바다목장 조성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지만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앞으로
바다목장 확산을 위한 2단계 사업추진시 최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아울러
해양수산부가 내년 시, 도별로 배정하는 인공어초와 수산종묘 매입, 방류 등 수산자원조성
사업비를 이들지역에 최우선 배분토록 지자체에 별도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김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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