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안면비대칭이란 거울에 얼굴을 봤을 때 양쪽 눈 높이가 다르거나 양쪽 입 꼬리의 높낮이가 다를 때, 즉 얼굴의 좌, 우측의 대칭이 안 되고 높이가 달라 비틀려 보이는 증세를 말하다.

물론 모든 사람이 얼굴 좌우측의 균형이 100%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의 사람들로 하여금 얼굴의 틀어짐이 느껴질 만큼 틀어져 있다면 한번쯤 안면비대칭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안면비대칭의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이상 유무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이 증상에 대한 자각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미모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통 거울을 보고 얼굴이 틀어져 보이거나 안경을 쓴 경우 안경이 틀어져 보이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안면비대칭 증상에 대해 의심한다. 이 부분에 신경을 덜 쓰게 되면 방치하기 쉬운데, 방치 시엔 증상이 심해진 후에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안면비대칭의 대부분은 턱관절장애로 인해 발생된다.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게 되면 차후 턱관절장애가 악화되어 안면비대칭 증상이 더 나빠지고, 턱에서 소리가 나는 턱소리증상이나 턱관절 통증, 그 외 입을 열고 닫을 때 장애를 일으키는 개구장애, 귀에서 소음이 나는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는 흔히 음식물을 한쪽으로 씹는 습관으로 인해 쉽게 발생되는데 이런 경우 식사를 할 때 충분히 씹지 못하고 음식물을 넘겨 위장 장애를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팔로 턱을 괴는 습관이나 경추의 무리를 주는 불균형한 자세, 잠을 잘 때 이갈이 증상 등 턱관절장애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생활하는데 있어 이러한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턱관절장애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처럼 안면비대칭은 턱관절장애와 상호 간 보완적 관계에 있다. 전자와 후자가 서로에 대하여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과가 되기도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를 치료할 때는 단순히 안면비대칭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서부터 경추, 척추 등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재발없는 치료가 된다. 최근 안면비대칭은 수술 없이 치료와 교정할 수 있는 한방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덕앤추한의원의 김재형 원장은 “수술하지 않고 안면비대칭을 치료하는 점은 인체에 인위적인 무리를 주지 않고 밸런스를 잡는데 이롭기에 치료 후 잘못된 습관만 고치면 증상 재발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턱교수기 및 턱교침, 약물치료 등 치료법을 적용해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한편, 얼굴축소 효과를 보이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33년간 턱관절 치료에 적용한 턱교침요법과 턱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기 위한 약물요법 및 턱관절을 직접 수기로 교정 치료하는 턱교수기요법 등을 통해 안면비대칭을 바로잡고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반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원인이 되는 습관을 교정하고 스트레스 등에 대한 개선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며 “가벼운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턱관절 및 경추에 간단한 마사지나 뜨거운 수건으로 하는 스팀팩 등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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