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금융투자협회, 스타트업 투자기회 제공...온‧오프라인 병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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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8월27일 오후 2시부터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비대면(Un-tact)방식의 ‘제3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

지난해 발족한 ‘머스트(MUST, Meet·Understand·Share·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제3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는 유망한 혁신‧창업기업 4개사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 형태로 개최되고,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IR)을 하며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발표를 진행하는 4개 기업은 (재)부산테크노파크,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재)부산경제진흥원,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이 기업들은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고,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판단해서 선정을 했다.

머스트 라운드 행사에 활용되는 ‘센탑 온 에어(CENTAP On Air)’는 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센텀기술창업타운에 마련한 비대면 벤처투자 플랫폼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머스트 라운드가 개최될 수 있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3회 머스트 라운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마련한 MUST는 전국 최초로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하는 투자플랫폼으로 벌써 14개의 혁신·창업기업이 50여개 투자사와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벤처투자가 지속돼서 혁신·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MUST’는 회원만이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약 52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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