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및 집중호우로 급증한 해양쓰레기, 유관기관과 합동수거활동

[사천=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는 지난 21일 여름 긴 장마 및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부유물 쓰레기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급증한 일반쓰레기, 초목류 등의 해양부유물 쓰레기는 정치망, 죽방렴 등 어민들의 조업에 어려움을 줄뿐만 아니라, 한려해상 청정해역의 해양생태계 및 경관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사천낚시어선협회 등 총 3개기관, 30여명은 선박 6척을 투입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 해상에서 해양부유물 쓰레기 약 10톤을 수거했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건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제8호 태풍 바비에도 철저히 대비해 청정한 공원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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