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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가 휴일도 잊고 전 경찰관들을 비상소집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33년만에 맞는 53㎝ 초유의 폭설로 도로는 물론이고 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어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

서에서는 지난 5일부터 전 경찰관과 전·의경 400여명이 긴급투입 되어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을 마쳤으며, 지난 7일에는 휴일도 잊고 200여명이 투입되어 문경시 산양면 봉정리 채강호씨의 붕괴된 축산시설물을 보수했다.

폭설로 사료 운송이 불가능하며 마을 주민들이 출타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따까운 사정을 듣고 4㎞ 가량의 도로와 문경시청-문경등기소 사이 등의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주민과 경찰이 한마음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있다.

한편 문경경찰서에서는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문경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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