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

대연동 아파트 상가 1층 철물점 화재현장 <사진제공=부산남부경찰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남부경찰서는 8월27일 낮 12시7분경 남구 대연동 소재 OO아파트의 상가 1층 철물점에서 가게 업주가 외근을 나간 사이 가게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철물점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OO아파트 상가 1층 철물점 내부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 화재로 인해 철물점 내부가 전소되고 낮 12시34분경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진화는 완료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대연지구대 등 인접한 순찰차들을 총출동해서 화재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OO아파트 건물 내 주민들도 대피시켰다.

 

대연동 아파트 상가 1층 철물점 화재현장 <사진제공=부산남부경찰서>

이번 화재로 A씨(남, 20대)가 아파트 3층에서 1층 가게의 천막 위로 뛰어내려 발목이 골절돼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또 아파트 거주민 7명(외국인 2명 포함)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그리고 아파트 4층의 거주자가 키우는 애완견 닥스훈트 한 마리가 화재의 연기를 흡입해 동물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철물점의 화재로 상가 1층 철물점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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