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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은 1950년대부터 수산청 1종항구로 지정돼왔다. 항구시설 내용에는 기존시설·유통시설·복지시설 등이 있다.
그동안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정부로부터 융자나 보조로 1종항의 면모는 갖추었으나 매년 늘어나는 어선으로 200여척의 소형선박들이 접안하고 있으나 어판장은 한마디로 난장판이나 다름없다. 여러 수십곳에 무질서로 산재되어 있는 어망에 올 2월에도 화재가 발생되었고, 다행히 소방파출소가 100m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형화재는 막았으나 항시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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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쌓여 있는 어망과 쓰레기 더미로 인하여 악취가 풍겨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며, 특히 금강산 육로 관광객들이 한창 늘어나고 있는 즈음에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대진출장소 경사 박희문 소장은 “전 직원이 솔선수범하여 어촌계와 협조하여 점점 소실되어 가는 항구를 깨끗한 환경속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계속 순찰 지도계몽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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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어업인들의 이기주의로 인하여 쌓여있는 어망으로 위판장의 협소로 어업활동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유통시설이 마비되어 활어차량들의 운행에 차질을 줌은 물론 관광객들의 원활한 주차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속초 전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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