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4월16일까지 1개월 동안 고장난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하고 있어 수혜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개 읍면 104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농협, 기술센타, 농기계생산업체 등 11개 업체가 합동으로 마을별 수리봉사 일정에 따라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지마을에 대한 수리봉사를 강화할 예정으로 영농철을 앞둔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수리대상 농기계는 이앙기 2,118대, 트렉터 1,015대, 경운기4,743대 등 11,682대이며, 수리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점검·정비 및 안전관리요령 지도교육과 안전보관에 따른 농기계의 수명연장 효과도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수리봉사는 최근 원자재 값의 폭등과 관련해 범군민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철모으기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면서, "농로나 공터등에 무단 방치돼있는 폐농기계를 이 기간동안 최대한 수거하여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고가 농기계의 수명연장을 통해 농촌경제와 국가경제를 살리는데 군민 모두가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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