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최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타결과 지속적인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산물 수출조직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으로 관내 농산물 수출농가는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채소, 화훼 작목반 및 법인등 3개 조직으로 노후화된 고정식 온실 7천여평에 대해서 2억원을 들여 온실내 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대상 작목반과 법인은 2004년 한 해동안 방울토마토 900만원, 장미 1억8천만원, 백합 800만원등 총 1억9천7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려 농산물 국제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조직에 대한 시설 개선으로 겨울철 난방비와 노동력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별화된 우리농산물 생산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산물 지원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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