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치농정 시책에 관한 조언, 권고, 자문, 심의의 기능을 하기 위해 구성된 "21세기 자치농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사업타당성 심사와 평가를 통하여 금년에 지원할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 시책은 작년 연말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 추진에 따른 사무처리절차와 시행체계 등에 대한 통일된 원칙을 제시하여 사업추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한 "나주시 농업분야자체시책사업지원및관리에관한규정" 에 따라 금년에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자체사업에 대해 일괄적으로 지원계획 및 사업신청 요령을 공고하고 홍보를 실시하여 사업희망 농업인 등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농업인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열린 위원회에서는 최근 한.칠레간 FTA 국회비준과 관련해 쌀 협상, 농업, 농촌종합 대책의 확정 등 농정여건 변화에 대응한 나주지역농업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 향후 자치농정이 지향해야 할 사항 등을 토론했다.
박석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