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오는 23~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환경일보] 9월16일 개막이 예정돼 있던 ’K-방역 기자재 전시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다시 한번 연기돼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K-방역 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라별커뮤니케이션즈>

이는 지난 주 정부가 수도권에 거리 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과 함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따른 것이다.

’K-방역 기자재 전시회‘는 애당초 개막일이 지난 달 26일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부산시의 행정명령으로 1차 연기됐다가 이번 연장조치로 또다시 미뤄지게 됐다.

'K-방역 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적 대처로 국제적 찬사를 얻은 'K-방역'과 관련해 국내 방역 체계와 관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업계에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하지만 계속된 행사연기로 선진방역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미뤄지자 업계 관계자들은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다.

주관사 주)라별커뮤니케이션과 주)호미이엔엠은 거듭된 행사 연기에 준비시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진행을 다짐했다.

라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늘어난 준비 기간에 기존 기획에는 없었던 컨텐츠도 준비했다”라며, “참가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에 도움 될 수 있는 영어 통역이 들어간 유튜브 방송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문화예술방역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던 호미이엔앰의 김민철(밴드 피노키오 리더) 대표는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전시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계속된 연기가 너무 안타깝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얻는 많은 정보로 생활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코로나19 없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마스크(제조·설비·유통·부자재)와 손소독제(제조·유통·원료), 방역복(생활용·의료용·산업용), 체온계(접촉·비접촉), 열화상 카메라(발열 체크기), 소독기(전신소독기·디스펜서 등) 등 방역관련 제품들을 비롯해 방역통합시스템(게이트형, 체온 측정 및 소독기 혼합형), 환기공조 장비 및 비대면 관련 장비 등 방역산업 관련 모든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입장부터 관람까지 방역 대책이 포함된 안전한 방식의 공연문화 제시로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K문화예술방역퍼포먼스”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창업지도사협회가 마련한 K방역 관련 컨퍼런스도 해당 전문가들을 초빙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