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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5일 한식날 오전11시40분 경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이동교 4리 인근 왕방산 줄기 아래쪽 야산,  천주교 혜화 공원묘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한 부녀 성묘객이 커피를 마시려고 버너에 불을 붙이고 물을 올려놓으려 할 때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소 전체에 불이 옮겨 붙었고 삽시간에 불바다가 되었다.
이날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산 하단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위쪽으로 거세게 옮겨 가면서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고 있었다. 화제가 난 산 뒤쪽에는 거대한 명산 왕방산이 있다. 본 기자가 현장에 도착 했을 때에는 소방차2대 와 소방대원. 공조직 사회봉사단체 의용소방대 대원, 경찰관 등 약40여명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정신없이 진화작업 을 하고 있었다. 약1시간 정도 지나니 모든 불길을 잡을 수 있었고 진화 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긴급 출동하여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포천시 소흘읍 의용소방대 정재영 대장은 “여성의용단체 25명을 포함 60명 전대원은 휴일을 버리고 비상대기근무를 하면서 화재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하여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포천시 의용연합회장 이재학 대원, 김순임 여성대장, 포천소방서 한영석 방호과장, 김관식 부대장, 이들은 휴무도 잊은 채 비상대기근무 하면서 성묘객이 있는 곳에 순찰을 돌고 있고 포천시 의용소방대 520명 전대원은 화재 및 산불예방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숲에는 미래가 있고, 우리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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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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