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생활안정·피해복구 지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남부소방서는 9월11일 오후 2시에 대연119안전센터에서 남구 대연동에 거주하는 화재피해주민에게 생활안정과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11일)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피해주민 이00씨가 지난 8월27일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피해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대원들의 정성과 희망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
한편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현재 16개대 496명의 남·여성대원들이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9월6일 남구 용당동 ㈜광진케이블 화재 시에도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으로 달려와 소방대원들에게 힘을 보태는가 하면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방역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의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신현수 남부소방서장은 “함께 나누면 슬픔은 절반, 기쁨은 두배라고 한다. 우리 남부소방은 지역사회 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가려운 곳은 긁어 줄 수 있도록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그곳엔 늘 남부의용소방대가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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