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최근 큰 일교차 등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로 모가 없어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모판을 이달 17~19일까지 3일간 농가로부터 신청 받아 공급해주기로 했다.
시는 못자리 설치 실패를 대비해 지난 2001년 서신면과 정남면에 공동육묘장 2개소를 설치했다. 이 못자리 공동육모장은 10,000상자(50ha 분량)의 예비 육묘를 7~10일 사이에 길러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못자리 실패로 모가 없어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농가는 각 읍·면·동 산업담당으로 예비모판 공급을 신청해 달라”고 말하고 “적기 모내기에 철저를 기해 풍년 농사를 지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시는 추청, 화성벼 등 정부보급종 305톤을 포함, 779톤의 고품질 벼 종자를 공급해 못자리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토양개량제 4,960톤 보급과 논 콩재배 확대, 녹비작물재배, 볏짚환원, 푸른들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친환경오리농법 50ha, 쌀겨농법 60ha, 기능성 쌀 생산 200ha 등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WTO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 벼 재배 면적을 지난해 보다 203ha 감소 시켰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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