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모르게 봉사의 손길을 전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진행한 최준구 대표<사진제공=성주군>

[성주=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난 13일 자원봉사자 최준구(초전면 삼진건축건설, 만48세)씨와 연계하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으로 생활이 어려운 권00(만73세, 성주읍)세대에 지붕을 수리해 주었다.

권00씨는 심부전을 앓고 있고, 허리가 불편하여 거동도 불편한데다 자녀는 돌봐줄 여력이 안 돼 비가 오면 지붕에 비가 새어 양동이를 받춰 놓아야 하지만 수리를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삼진건축건설 최준구 대표는 권00씨의 사연을 듣고 흔쾌히 재능기부로 지붕수리를 해주기로 하였으며, 이전에도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하여 어려운 세대에 무료로 지붕보수를 해준 바 있다.

지붕 수리가 완료되고 권00씨는 “비가 오는 것이 두려웠는데 이제 발 뻗고 잘 수 있겠다”며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재능 및 현금·물품 등의 후원으로 희망을 나누기를 원하거나,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가 있다면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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