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31일까지 다문화가족 150여명 대상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운영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여성회관은 오는 10월19일부터 31일까지 2020년 다문화가족 온라인 어울한마당 ‘해피 홈 핼러윈’ 행사를 개최한다.
10월의 세계적 문화 ‘핼러윈’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150여명이 핼러윈 모자·소품 만들기, 핼러윈 컵케이크 만들기, LIVE 핼러윈 분장을 가정에서 체험하고, 핼러윈 가족사진, 코로나19 극복 응원활동 등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것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핼러윈(Halloween)’은 매년 10월31일에 하는 전통행사이며, 이 날에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고 그것들에게 몸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해골·마녀·괴물 등의 복장을 다른 집에 찾아가 사탕이나 초콜릿를 달라고 한다.
부산여성회관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다문화가족이 가정에서 자유롭게 핼러윈 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꾸러미를 드라이브 및 워킹스루(Walking-Thru)방식으로 전달하며, 이번 핼러윈 행사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네이버밴드 ‘해피 홈 핼러윈’를 통해 참여자와 인증사진과 댓글로 상호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회를 향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확산하고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다문화가족이 각자의 모국어로 작성한 글로벌 메시지를 SNS 사진의 댓글로 전달하는 활동으로 진행한다.
김혜윤 부산여성회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10월의 세계적인 문화 ‘핼러윈’을 집에서 즐기고 SNS로 공유하는 비대면형 온라인행사로 진행된다”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가족애를 고취하면서도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사회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여성회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