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이하 한화석화)은 '잉여폐열 스팀 수급 계약'을 맺고 6월부터 시간당 10톤씩의 폐열스팀을, 내년 6월까지 시간당 50톤의 폐열 스팀을 공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한화석화 10억원, 태광산업 5억원을 각각 투자, 울산시 남구 선암동의 두 공장을 연결하는 폐열 공급 관로(지름 40cm, 길이 0.3km)를 매설했다. 그리고 내년 5월까지 양사가 45억원을 추가 투자, 증기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공정도 개선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폐열을 재활용 함으로써 태광산업은 대기오염 의 저감효과는 물론 수십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