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후천적 전신마비 중증장애인 성악가, 국무총리 표창

[이음센터 아트홀=환경일보] 정찬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21일 이음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대상) 수상자 영상감독 안종일씨 <사진=정찬식 기자>

올해 대통령 표창(대상)은 안종일 영상감독(49세)이 받는다. 안 감독은 2018년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우수상) 수상자 성악가 이남현씨 <사진=정찬식 기자>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은 세계 최초 후천적 전신마비 중증장애인 성악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남현(39세)씨가 수상한다.

또한 25년간 영어 무료교육 및 인문학 인성교육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강남국(63세)씨, 충남 지역에서 장애인 서예 활성화에 기여한 이준석(56세)씨, 청소년 및 비장애인들에게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홍수(48세)씨, 경남 유일 발달장애인 연극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연극단 ‘햇빛촌(대표 이성재)’은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부문별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15회 장애인문화예술대상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정찬식 기자>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 예술인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그들의 공로를 기리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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