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9일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총 400,000주(190여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키로 한 자사주는 보통주 총 발행주식 8,554만여주의 0.47%로, 3개월 이내에 장
내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1년에 300여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2003년에는 180여억원 상당
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자사주를 취득키로 한 것은, 자사의 성장성과 안전성에 비해 최근 주
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주가 안정을 기하고 이를 통해 주주이익을 보
호하기 위해서다.

지난 18일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연초(1월 1일) 64,100원 비해 48,300원으로 24.8%나 하락됐
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자사주 매입비용은 현재 보유중인 자기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
도 주주 이익 중시경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