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이달말 준중형 승용차「쎄라토」의 유럽시장 시판을 앞두고 본격적인 신차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프랑스의 유명 휴양지 니스에서 유럽지역 자동차전
문 기자단 250명을 초청해 쎄라토 시승회를 개최했다.

기아는 이번 시승회에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해치백 모델인 「쎄라토 유로」를 공
개해 많은 유럽 자동차 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쎄라토 유로는 해치백 차량의 본고장 유럽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롱루프 해치백
(Long-Roof Hatch Back) 스타일의 외관과 스포츠-레저기능이 강조된 각종 편의사양을 갖
춘 유럽 수출 전략 모델이다.

유럽지역 유력 언론매체의 자동차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쎄라토 시승단은 쎄라토는 편의장치
가 다양하고, 실내공간이 넓어 승차감이 편안하고, 특히 볼륨감이 돋보이는 롱루프 해치백
등 스타일이 뛰어난 자동차라며 즉석에서 쎄라토 시승평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해치백 모델인 쎄라토 유로의 보강으로 유
럽시장에서 쎄라토 돌풍을 확신한다며 「쎄라토」의 유럽출시로 모닝(수출명 : 피칸토)에
이어 유럽의 젊은 고객들에게 보다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쎄라토 3만 1천대를 포함, 지난해(15만6천668대)보다 62.8% 늘어난 25만 5천
대를 유럽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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