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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주발전’이란 기치를 내걸고 '95년 초대 민선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난 10년간 민선 시정을 이끌어 온 김근수 상주시장은 민선3기 2년 동안 한방자원산업화단지 유치와 본격적인 개발 착수, 전국 제일 자전거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등 문화 관광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해 최근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Well-being 붐에 가장 이상적으로 접근하는 청정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등 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2년 연속 태풍(루사, 매미)과 집중호우 우박 등 잇따른 기상재해 그리고 FTA, DDA 등으로 인해 지역근간산업인 농업과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했던 청리지방산업단지와 화북지구 온천개발사업 등 현안사업들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지연되는 등 여러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김 시장은 취임2년 동안 도시계획 재정비사업과 'STAR 2020'으로 명명된 상주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미래를 새로이 설계하였으며 금년 말 완전개통을 앞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주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상주가 내륙 거점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왔다.
 그리고 지역의 근간산업인 농업의 안정과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농업정책을 심혈을 기울여 경지정리율 95%, 수리안전답율 92%로 국내 최고 수준의 농업생산기반을 갖추었으며, 상주 쌀과 한우 브랜드화 상주곶감 명품화 사업, 환경농업 기반조성, 농업정보화 사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특화지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김 시장과 지역농업인이 힘을 합하고 각계의 협조와 건의를 통해 인문계고까지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급을 확대하고 포도 열과 피해를 재해보상 항목에 포함시킨 성과는 농업을 중시해 온 김시장의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부지역 시군이 많은 관심을 갖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한방자원산업화단지를 민선3기 출범에 때맞추어 유치한 것을 계기로 상주가 한방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했으며 현재 2년차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고 (주)하림천하 상주공장과 (주)아베스뱅크 부화장, 다수의 우량 중소기업유치에 성공해 농공단지 가동률이 90%에 이르는 등 지역 부존자원과 연계한 산업화에도 한 걸을 다가섰다.
 또한 장애인체육관 장애인 협회 사무실 청소년 수련관 상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보건의료시설 신 .증축 등 지난 2년간 사회복지 기반 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고령화 사회와 농촌형 복지수요에 적극 부응했다.
 이와 더불어 일찍이 청정 생태도시 건설을 표방해 온 상주시의 정책이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일부 시민들의 환경성위해 시비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을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기부과금을 면제받는 우수시설로 인증 받았으며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은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만큼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재활용품 선별장 건립과 주민공모로 입지를 선정한 위생매립장 설치 도시하수도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였으며 자전거 박물관 건립에 이어 북천시민공원에 자전거도시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남산도시공원에 자전거순환도로를 개설하였으며 환경시설 밀집지역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명실공히 생태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상주예술촌 개촌과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북천시민공원 야외공연장 건립 대구박물관 상주문화 특별전 개최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유교문화권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사민속박물관, 경천문 전통의례관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과 경천대관광지 성주봉자연휴양림 정재수기념관 정비사업 그리고 자전거 축제에 이어 이안천 은어잡어 체험행사 병성천 유채꽃 어울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지역이미지와 부합되는 시청 여자사이클 실업팀을 창단하고 공기소통 사격장과 복싱연습장을 건립했으며 지난해부터 상주곶감 하프마라톤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체육활성화와 스포츠 마케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방화에 앞서나가고 자치역량을 결집하기위해 향토사랑운동과 21세기 상주아카데미 운영 지방분권연구위원회 구성. 운영 상주발전 정책포럼 지역인재 육성기금 조성 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출연 TICBK ,21에 이어 내년부터 국가 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추진할 누리사업 등 상주대학교와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민선3기에는 전북고창군에 이어 서을 강서구와도 지난해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하였고 자전거, 포도 그리고 대학도시로 알려진 미국 LA 주 데리비스시와 금년 6월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중국유수 한방도시로 이름난 의춘시와의 교류를 모색하는 등 활발한 국내의 교류사업을 전개했다.
 김근수 시장은 앞으로 민선3기 2년동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시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그동안의 부진했던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분권과 자율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금년초 시정방침으로 표방한 4대중심화과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유치 지역특화발전 특구 육성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 흡수 고속철도 양방향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지역 개발전략 수립 등을 핵심과제로 설정해보다 발전된 상주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행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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