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휴가철, 장마기, 태풍등 재해위험시기를 맞이해 "재난대비 특별팀"과 "산림항공 산악구조대"를 운영해 구난구조 등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재난대비특별팀은 8개권역별로 항공기 1대를 대기시키고, 7,8월에는 20대까지 동원가능케 하며, 산악구조대는 8개권역별로 항공기 1대와 공중진화대 3명을 대기시키는 등 재난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산림청은 현재 총 6개 기종 39대의 산림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이들을 이용, 산림병해충 항공방제, 산불예방 및 진화, 화물공수 등 각종 산림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가재난시에는 최우선적으로 이들 산림항공기를 출동시켜 구난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폭설시 산림항공기 14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5톤을 공수한 바 있으며 '02∼'03년도 태풍"루사"와 "매미" 수해지역에 헬기 연91대를 지원해 인명구조 108명, 구호품 312톤을 운반하는 등 국가재난시 지원요청이 있는 경우는 물론 자발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01년 가뭄피해시에는 농작물에 공중물살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산불이 아닌 일반건축물 등 대형화재의 진화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오랫동안 다수의 산림항공기를 운항하면서 축적된 항공기 정비와 운항기술이 외부기관에 기술이전이 되도록 외부기관 대상의 교육훈련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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