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스쿨’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 수업(천안 쌍용중학교)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 수업(천안 쌍용중학교)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16일 천안 쌍용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충남 및 서울 자유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환경교육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을 선보인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와 지구환경’, ‘지구를 지키는 에코 라이프’ 등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MIT시스템 사고를 통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결과를 알아보고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에 관한 게임을 통해 우리의 행동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학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브 보급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의 탄소 배출권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충청남도교육청, SK증권, 에코아이, 에코맘코리아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체험형 수업방식으로 개발했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대천여자중학교 등 5개 학교에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환경교육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의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기후위기시대에 솔선수범하는 환경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전세계가 2050넷제로를 선언하고 있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없다. 한국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13톤으로 유럽 6톤, 일본 7톤에 비해 배이상 많다. 환경은 행동이 지속되야 변하고, 세상을 보는 가치관과 습관으로 연결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 결국 청소년기부터 시작되야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키워진다” 고 말했다.

한편, (사)에코맘코리아는 지난 2009년 환경단체로 시작해 유엔환경계획(UN 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로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및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청소년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건강을 살피고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홍보 등에 매진하고,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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