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턱관절장애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턱관절장애 환자수가 증가 추세이고 5년간 턱관절장애 환자는 40%이상 증가했다. 더욱이 턱관절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 중 절반가량인 46%가 10-20대에서 발생한다.
턱관절장애는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어서 먹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겨먹는 경우 또는 한쪽팔로 턱을 괴는 습관, 잘 때 이를 좌우로 이갈이 하는 습관, 그 외에도 긴장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 생활하면서 턱관절에 내외적으로 무리를 주게 되어 생기는 질환 증상이다.
턱관절장애가 생기면 처음에는 음식을 먹을 때나 입을 벌릴 때 ‘딱 딱’ 턱소리가 나며, 좀더 심한 경우에는 턱통증이 느껴진다. 턱관절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면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턱관절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턱관절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효과도 좋게 나타날 수 있다.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경추, 척추, 골반 등 전신의 구조와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되는 근력저하, 기혈부족, 장부기능간 불균형, 스트레스 등을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턱관절 주변의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개선해 주고, 턱관절을 회복시켜주는 치료가 요구된다.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주 원인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턱관절장애를 일으키는 잘못된 습관 등을 고쳐야한다.”며 “생활관리 실천과 함께 교정기 없이 턱교침요법 등을 통해 턱소리와 턱통증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상태에 맞는 한약처방이나 침 및 교정치료 등 적합한 한의학적 치료방법도 증상개선에 큰 역할을 하기에 적극적인 개선의지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