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키노포럼 3차 정책포럼…온라인 Zoom 동시 진행

홍보 포스터 / 자료제공=크라스키노포럼
홍보 포스터 / 자료제공=크라스키노포럼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크라스키노 포럼(공동대표, 김창진)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제3차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시대 국가의 귀환과 동북아 초국경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와 전문가 지정토론으로 이어진다.

세션1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동북아 초국경 소다자협력을 주제로 박종수 크라스키노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 ▷동북아 초국경 평화협력 클러스터 나진-핫산 프로잭트 2.0, 이성우 KMI 본부장 ▷연해주 한러복합단지 개발사업, 이정택 호야루스 대표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 국민운동을 제안하며, 황광석 희망래일 상임이사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세션2 지정토론은 김창진 성공회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장, 김보라 단국대 교수, 김부용 인천대 교수, 김필수 동북아평화연대 대표, 박병환 전 주러 경제공사, Marina Kukla 러시아 극동연방대 교수, Vadim Slepchenko 한림대 교수가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김창진 크라스키노포럼 공동대표(성공회대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덮치고 국경이 폐쇄된 상황에서 사람과 물자가 정신없이 오가던 지난 30년 동안의 세계화 추세가 갑자기 ‘일단 멈춤’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고립과 단절이 강요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경을 가로지르는 연결과 공감, 연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상호협력과 연대는 어느 일방의 이익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의 필요와 공통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면서 호혜적 공동체를 추구하는 방향이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창조적 상상력을 위한 시간이자, 동시에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냉정하게 직시하면서 돌파구를 찾아가는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 크라스키노포럼이 주최하는 ‘국가의 귀환과 동북아 초국경다자협력’을 주제로 한 제3차 정책포럼이 우리의 상상력과 구상을 가다듬는데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책포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크라스키노포럼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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