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추운 겨울이 오면서 턱관절장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턱관절장애는 양쪽 턱에 있는 관절에 이상이 생겨 입을 열고 닫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제일먼저 음식을 먹을 때 턱에서 ‘딱 딱’ 소리가 난다. 소리가 미세하게 나기 때문에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턱관절에서 미세하게 소리가 난다는 것은 턱관절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틀어져 있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태로 그냥 놔두고 평소처럼 생활하게 되면 증세가 심해져 턱소리가 더 크게 들리게 되고, 심지어 통증이 유발된다.

대부분 통증이 느끼고 생활에 불편이 생기면 그때 병원을 찾지만, 초기 턱소리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검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그와 함께 턱관절장애 증상이 왜 생겼는지 파악 후 잘못된 습관을 고치면 더 빨리 치료도 가능하다.

보통 턱관절장애는 나이가 들면서 턱관절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서 생겼으나 요즘은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잘못된 식습관 문화, 직장 내 스트레스 등 많은 원인으로 나타난다.

턱관절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지 말고 양쪽 골고루 음식을 씹는 습관이 좋다. 또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들은 피해야하고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야되는 음식들은 작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평소 한팔로 턱을 괴는 습관은 피하고,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목을 앞으로 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아울러 평소 전신 스트래칭 등으로 관리해주면 턱관절장애 예방에도 좋다.

덕앤추한의원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장애로 고생하는 환자 중 초기에 병원을 찾는 사람은 10% 미만이다. 대부분 턱관절에 통증이 있어도 참기 힘들거나 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통증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다. 턱소리 증상이 있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나 상담을 받게되면 한달 이내에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턱통증과 함께 턱관절이 많이 틀어져 있다면 교정과 치료를 병행해야 하므로 보통 3개월 이상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평소보다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르게 턱관절병원을 찾아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개인의 증상정도에 맞는 턱교침요법 등을 적용해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는데 턱교수기요법과 약물요법, 침 등의 치료법을 개인상태에 맞게 적용해서 턱소리나 턱통증 등 턱관절장애의 빠른 치료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면 턱관절장애로 인한 개구장애, 두통, 이명 및 안면비대칭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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