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와 전남도는 2004. 7.29(목)목포시청 회의실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전남 지역혁신 5개년 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노무현대통령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그리고 광주.전남혁신협의회위원 및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위원장,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정동채 문화관강부장관,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경륭 구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국가 균형발전 5개년계획 보고에 이어 토론회 공동주제인 지역혁신역량강화와 국가균형발전방안과 자ㅣ역주제인 광주산업발전을 위해 서남권 R&D허브 조성 등에 관해서 열린 토론을 펼쳤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 보고에서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중국의 성장 그리고 인력. 기술 중심의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와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역혁신체계의 구축과 4대 지역전략산업육성, 문화중심도시기반 구축을 통해 광주를 [동북아시대 서남권의 첨단과학, 산업, 문화의 허브]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광산업, 디지털 정보 가전 산업, 자동차 부품 소재산업, 디자인 문화산업 등을 미래 광주발전을 이끌어갈 4대 지역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4대 전략산업 중 광산업은 광주시가 국내유일의 광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역설하고, 반도체 광원, 광통신 등을 중점 육성함으로서 광주가 2010년 세계5대 광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정보가전산업은, 백색가전 집적지로서 이점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 홈 등 디지털정보가전의 생산거점으로 육성시키고, 아울러 CGI기술개발센터와 문화산단 조성,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창설 등을  통해 광주를 지식기반 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실정임을 밝히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요청하고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양에너지 실중연구단지가 있고 태양에너지 중신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한전과 한국전력기술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공공기관이 반드시 광주로 이전되어야 하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농업기반공사와 도로공사 등 수도권 소재 대형 공공기관이 광주에 다수 이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광주 김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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