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식품의약품, 동물위생시험소 등 구성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 개청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 개청식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환경일보] 정동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보건환경연구원이 15일 유촌동 신청사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이홍일 행정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는 2만3584㎡의 부지에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1만 1087㎡ 규모로 건립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21일 신청사로 이전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 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갖춘 감염병 연구동 및 식품의약품연구동, 동물위생시험소로 운영되고,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정책에 맞춰 ‘지열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빗물재활용 시스템’ 등 설치를 통해 ‘녹색건축물 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로 건립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현재는 본 인증을 준비 중이다.

정재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직원들과 합심하여 시민의 보건‧환경을 책임지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그동안 화정동 청사는 건물이 낡고 공간마저 부족해 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로운 청사에 입주하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중추기관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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