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연구용역 착수 등 자연성 회복 방안 마련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의체 제2차 회의를 12월 16일 영상회의로 열고, 연구용역 착수보고 및 향후계획 논의 등 금강 세종시 구간의 자연성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 국토교통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은 지난 9월18일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의 선도 본보기(모델) 구축을 위한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5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관계기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10월15일)를 거쳐 연구용역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공동발주를 통해 지난 11월 말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금강 세종보는 2017년 11월부터 수문을 완전개방했고, 그 결과 사라진 생물들이 다시 돌아왔다. /사진제공=환경부
금강 세종보는 2017년 11월부터 수문을 완전개방했고, 그 결과 사라진 생물들이 다시 돌아왔다. /사진제공=환경부

한편 세종시에서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세종시 시민협의체를 구성(10월30일)하고, 그간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자연성 회복에 대한 자료검토 및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동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는 연구수행기관의 연구계획 및 주요일정 등의 과업착수를 보고했으며, 연말까지 세종시 시민협의체를 개최하여 지역의견 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올해 12월부터 6개월간 자연성 회복의 기본구상과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일정으로, 공동협의체 및 시민협의체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 기본구상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연구 시작 단계부터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2차 공동협의체 개최와 별도로 세종시 시민협의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자연성 회복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선도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 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5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인만큼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자연성 회복의 본보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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