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역세권 단지가 청약 경쟁률 높아
-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도 역세권이 흥행 견인
- 트리플 역세권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 각광

[사진=‘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 투시도]
[사진=‘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 투시도]

[환경일보=김도희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이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인천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은 53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5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부평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올해 10월 경춘선 별내역 인근에서 분양한 ‘별내 자이 더 스타’ 역시 평균 20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흐름은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5월 청량리역 인근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당일 전 호실이 완판된 바 있다.

청량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 경춘선 ∙ 경의중앙선 ∙ 수인 분당선 등이 정차하는 역이다. 풍부한 역세권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상업시설 조기 완판 요인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타 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다, 일대에 들어서는 각종 근린생활시설 이용이 쉬워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며 “또한 역세권 상업시설의 경우 높은 선호도에 기반한 인근의 거주수요와 역세권 유동인구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 내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4-20번지 일원에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은 청라국제도시 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차지해 주목된다. 현재 운행 중인 공항철도를 포함, 향후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및 서울 지하철 9호선 직결 노선이 개통될 예정인 청라국제도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쿼드러플 역세권으로의 도약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관측돼, 지하철역 이용객 및 역세권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굵직한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7년 준공식을 마친 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센터가 본사 이전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전 완료 시 상주인원 6000여 명을 비롯, 연수인원까지 포함하면 최대 1만8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연간 예상 교육 인원만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아울러, 종합병원 ∙ 전문병원 ∙ 의과전문대학 등으로 구성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지도 도보 거리 내에 위치한다.

종사자 수요도 풍부하다.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해 있는 다수 기업체 종사자와 인근 인천 서부 일반산업단지 ∙ 경서3도시개발지구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기업체 종사자 다수가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향후 친환경복합단지 ∙ 국제금융단지 ∙ 국제업무지구 등도 청라국제도시 내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확장성도 높게 점쳐진다. 도보 3분 거리에 쇼핑 ∙ 문화 ∙ 레저 ∙ 위락시설 등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청라’ 가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조성 완료 시 일대에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근 상업시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광자원 유치에 따른 관광객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공식을 진행한 청라 시티타워도 오는 2023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는 전망대 ∙ 글라스플로어 ∙ 스카이데크 ∙ 탑 플로어 등으로 구성된 세계 6위의 전망타워다. 조성 시 인천국제공항 ∙ 청라국제도시와 연계된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로봇산업진흥시설 ∙ 유희시설 등으로 구성된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완료 예정이다. 

최근 시장 분위기 또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의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초저금리 기조와 주택시장 규제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예적금 대비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2.49%로, 1년으로 환산 시 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내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정기 예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는 1.9%대로 조사되면서 큰 차이를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은 스타필드와 하나금융타운 부지와 인접한, 청라국제도시 내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선다” 며 “상업시설 분양 흥행의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로 배후수요가 꼽히는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은 역세권 유동인구를 비롯해 상층부 오피스텔 거주수요 ∙ 종사자 수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만큼, 분양도 조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9-8번지에 위치해 있다. 준공은 2023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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