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부품 개발과 자율주행차 기반 서비스 등 24개 과제에 279억원 투입

산업통사자원부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시스템 활성화 등 올해 신규 연구과제 지원에 들어갔다. (사진=최용구 기자)
산업통사자원부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시스템 활성화 등 올해 신규 연구과제 지원에 들어갔다. (사진=최용구 기자)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전기·수소차부터 자율주행산업 기술 도약을 위한 올해 신규 R&D 과제 지원에 들어갔다. 

연구 지원 분야는 크게 ‘전기·수소차의 핵심부품 개발’과 ‘자율주행기술 및 서비스 활성화’ 두 갈래로 나뉜다.

먼저, 전기·수소차의 핵심부품 개발 지원에는 총 11개 과제에 134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 저장 기술부터 ▷구동 및 전력변환 ▷공조 및 열관리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 104억원이 지원되며,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3개 과제에는 30억원이 편성했다. 

특히 재사용 연구를 통해 자동차가 아닌 타 분야 저장장치로의 활용을 위한 효용을 분석하고, ‘재사용 배터리 모델’ 개발을 시도한다. 아울러 적용성 평가·검증 기술 개발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자율주행산업분야에는 4개 부처 합동 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외에 3개 신규사업에 145억원을 투입, 초안전 플랫폼부터 다목적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및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를 중점으로 지원한다.  

초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국제안전기준에 대비하여 자동차의 고장제어, 고장예지, 위험최소화운행 등 다중안전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며 ‘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는 자율주행기능 고도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게임방 ▷라이브 광고판 등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를 말한다. 편의서비스 실증을 위한 3개 세부과제에 올해 총 39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공용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상점, 헬스케어 등 비대면 서비스 실증·상용화를 위한 ‘언택트 서비스’ 분야도 지원 항목에 포함됐다.

산자부는 본 사업 지원을 통해 전기·수소차의 핵심 기술 및 자율주행자동차의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 향후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 관계자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력수출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미래차 핵심기술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규 과제 외에도 미래자동차 분야 계속과제인 총 94개에 올해 140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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