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와 국제 백신 공유사업 ‘COVAX Facility’ 통해 선수단 전원 접종

[환경일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도쿄 2020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COVID-19 백신을 우선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IOC는 지난 1월21일과 22일(현지시각) 이틀간 IOC 위원들 그리고 NOCs 대표단과 연달아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와 함께 도쿄 2020 출전 선수들이 백신을 우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는 환영사를 통해 “올림픽 참가를 위해 COVID-19 백신 접종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가능한 많은 선수들이 백신을 접종받길 희망한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IOC는 WHO와 국제 백신 공유사업인 ‘COVAX Facility’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선수단 전체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쿄 2020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IOC는 경기장 입장과 검사 등 COVID-19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고려한 ‘ToolBox’를 구성해 대응할 전망이다.

한편, COVID-19로 한 차례 연기된 도쿄 2020은 오는 7월23일 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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