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되는 구미시 선산읍을 발전시키기 위한‘선산읍발전협의회’가 장도의 벅찬 신념을 갖고 정식 발족됐다.
각계 각층의 주민 50여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선산읍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선산읍 발전을 위한 여론을 수렴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김인배 협의회장은 “선산읍은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된 뒤 인구감소, 상권 위축 등 뚜렷한 낙후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선산읍발전협의회는 선산읍 발전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선산읍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사업 전개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읍민들이 요구하는 사업 등을 수렴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협의 당면한 사업목표는 △구미시·선산군 통합 이후 낙후된 선산경제 살리기 △선산읍 개발과 재정비사업 추진 △선산읍의 공교육 내실화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 확충 등을 설정했다.

선산협의회는 선산교육 발전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선산중·고와 선산여중·고를 선산중, 선산고로 통합하는데도 힘을 실어 주기로 했다.

한편 창립총회에서 협의회장은 김인배씨(전 선산청년회의소 회장), 부회장은 이복수(전 경북도의원)·임춘구(자영업)·전상희(선산새마을금고 이사장)·지태만(자영업)·심광석(이문리 이장)·장용익(완전리 이장)·김낙기(구일전기 대표)·김대식(대성건설 대표)·김경자 여성회장)가 선임됐다.
<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