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제주시 동지역 및 애월‧조천‧추자 지역 대상

‘도시 텃밭 가꾸기’ 모습 / 사진제공=제주농업기술원
‘도시 텃밭 가꾸기’ 모습 / 사진제공=제주농업기술원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도시 텃밭 가꾸기’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경로당 21개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 텃밭 가꾸기는 도시 내 공터를 활용하여 직접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하고 아동‧청소년 인성함양, 지역공동체 회복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제주중앙초등학교 등 25개소, 2,073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옥수수 등 12종 22천본 재배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모집 대상은 제주시 동지역, 애월읍, 조천면, 추자면에 있는 도시 텃밭재배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및 경로당이다.

사업 내용은 도시텃밭 원예활동을 위한 텃밭상자, 농자재, 상토, 비료 등 자재를 지원하고, 4월 말에 고추, 방울토마토, 옥수수, 상추 등의 모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겨울작물에 맞는 모종을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키워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3월 12일까지 문서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근교농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혜정 근교농업팀장은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여 생활체험형 도시농업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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