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bs_img_1
이명수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건양대학교 부총장 취임
지난 8월20일자로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명수씨(51세)가 충남논산시 내동 26번지 소재 건양대학교 부총장에 취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양대학교의 오너 총장은 단과 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장을 이뤄 널리 알려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김안과를 창업한 안과의사 김희수 박사(77세). 김 총장은 평소 이명수 행정부지사를 남다른 애정과 신뢰로 지켜보아 오던 중 21세기 충청권을 대변하는 초일류 대학육성을 지향하는 경영마인드에 접목, 전격적으로 부총장으로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신임 부총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제 22회 행정고시로 행정관료에 입문, 금산군수.대통령비서실 행정관.충청남도기획정보실장.국무조정실 자치행정심의관과 안전관리개선기획단 부단장 등을 거치며 정통행정관료로서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충남도민의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고속 승진 가도를 달려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마치고 지난 3월 퇴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는 아산시 지역구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했으나 열린당 P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낙선하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 부총장은 이미 배재대학 겸임교수. 성균관대학교. 대전대학 강사.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충남대학교 겸임교수.아산 순천향대학교 대우교수 등을 두루 거쳐 부총장 예행연습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수 총장이 이 부지사를 전격적으로 부총장으로 초빙한 것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각은, 부총장에 취임하게 된 이명수 전 행정부지사의 행운보다도 김희수 총장의 선택을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킨 탁월한 결단으로 해석하고 있다.
hkbs_img_2
특히, 건양대학교는 개교 12년만에 졸업생 취업률 91.59%(2003.11.29.조선일보 보도)로 1위-포항공대와 2위-한국기술교육대 다음으로 취업률 3위를 달성하여 지방대로서는 교육경영 혁신을 이룩한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 소재 건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은 개원 2년만에 750병상을 확충했고, 2002년에는 월드컵 지원 공식병원으로 선정되어 경기장 내 의료진을 파견하여 선수단 및 심판진에 우수한 의료써비스를 제공하여 국제적 신뢰를 구축한 바도 있다. 이명수 신임 부총장은 충남도내 고3 수험생 담임교사들을 일제히 초빙하여 대학의 비젼과 장래 취업에 확신을 제고시키는 쎄미나를 개최하는 등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켓팅을 펼치고 있어서 건양대학교의 제2기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 부총장은「환경과 인간」을 중시하는 대학교육 풍토 조성과 「이상과 삶의 철학이 배합된 실용주의 교육」이 돼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명수 부총장은 R.O.T.C 육군중위 출신으로 홍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재직시 공직자로서 포용적 환경실용주의를 도입하여 경실련.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참여연대 회원 등 활발하게 친 환경정책 실천을 주도 한 정통 환경인으로 알려졌다. (허성호 대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