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장도 성추행 의혹 등 과거 전력 부각되면서 논란

[환경일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도쿄 2020 조직위원회 회장 모리 요시로 사퇴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지난 2월12일(현지시간) 도쿄 2020 조직위원회 위원장 모리 요시로의 사퇴와 관련해 “사퇴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그의 사퇴 이유를 이해하며 동시에 지난 몇 년 동안 연기된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위한 기여와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으며 도쿄 2020의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그의 후임자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쿄 2020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 John Coates는 “지난 8년 동안 함께 협력하면서 모리 요시로 회장은 COVID-19라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강한 리더였으며 그동안의 지원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IOC는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과 도쿄도, 일본올림픽위원회(JOC, Japanese Olympic Committee)와 조직위원회의 흔들림 없는 헌신에 의해 강화된다”고 강조했으며 “새로운 위원장을 선정하기 위한 적절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 통보에 이를 환영한다”라고 견해를 전달했다.

한편 모리 요시로 전 도쿄 2020 조직위원회 회장은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면서 12일 결국 사임했다.

이후 하시모토 세이코 전 일본 정부 올림픽 담당상이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모리 회장의 최측근인 데다, 성추행 의혹 등 과거 전력이 다시 부각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자료제공=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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