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8만 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12개월간 꾸러미 공급

제주시청 전경 / 사진제공 = 제주시
제주시청 전경 / 사진제공 = 제주시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시는 임신부 및 산모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는 각 읍면동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신청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민건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려는 목적과 함께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인 산모,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는 중복지원이 제한된다.

지원내용은 임산부에게 12개월 동안 48만원(자담 20%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올해 12월 15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공급업체 인터넷 쇼핑몰에서 원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업체를 통해 거주지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살리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사업”이라며 “임산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으로 총2539명에게 9억 7500만 원을 지원 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국비포함 11억 27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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