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소 사업비 1억5,000만원 투입…제주형으로 최적 생육환경 제어

[제주=환경일보]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10일 ICT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사업’은 육지부 과채류 위주 시스템과 차별화해 시설감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성 설계해 설치비를 육지부 평균 3000만원 대비 1/3 수준인 10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하며 지난 2월에 15 농가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는 온습도 센서, 유량계, CCTV 등 하우스 환경제어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하우스 원격제어를 통하여 인건비 23% 절감, 화재 및 고온 등 비상 대비 안심영농 실현, 최적 생육환경 제어로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영길 스마트원예 팀장은 “스마트팜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최적의 생육환경 원격제어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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