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농약으로 병들었던 들녘에 다시 새들이 돌아오고 허수아비를 볼수있는 들판으로 만들겠다는 친환경농업인들의 마음을 담아 친환경농업의 조기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대외 이미지제고를 위해 10일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제3회 허수아비만들기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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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유관기관,지역농업인 ,환경농업협회회원,대도시 소비자단체 및 주부모임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친구 등 3~5명이 한조가 되어 헌옷,막대,철사 등을 이용해 허수아비를 만드는 이벤트를 펼쳐다.
콩서리를 통한 전통민속놀이 문화를 체험하고 친환경농산물 및 농자재의 전시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및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천연염색전시,떡메치기,내손으로 타작하기,줄당기기,풍물놀이 등을 통해 삼한시대부터 공검지를 축조해 수전농업을 하여온 농업웅도 삼백의 고장의 농경문화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상주시는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에 의해 화학비료와 농약의 과다살포에 따른 농경지의 산성화,농약의 오염,생태계의 파괴 등 환경농업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농업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환경농업을 실시했다.
환경농업학교를 도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농업전문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3,8,9월에 3기로 나누어 도내 각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3박4일간씩 21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중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시는 금년에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들판 조성사업 300ha에 우렁이,게르마늄 등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고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구입비 3억원을 지원했다.
그외 1,440톤의 친환경쌀을 생산 친환경농업단체 ,지역농협,소비자단체 등과 직거래를 통해 일반재배보다 20~30%높은 가격에 판매해 31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상주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지역농업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행남기자 hnshi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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