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태도 바꾸도록 경제제재 적극 검토” 정부 촉구

[환경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1988명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성명’을 위해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1988년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민주당원 1988명의 연서명을 받았다.

해당 성명은 미얀마 군부에게 반민주적인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것으로, 미얀마 군부에게 ▷세계인권선언문 제20조에서 규정한 평화적인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 ▷무력적 수단 사용 금지, ▷실탄 발포에 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약속, ▷국제사회에 연대 촉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용진 의원은 ““미얀마 군부에 요구한다. 더는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말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죽음 앞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미얀마 군부에 요구한다. 더는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말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죽음 앞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국경을 넘어 세계 청년들의 마음에 불덩이로 타오르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일에 박용진이 도움이 된다면 뭐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리했다”고 참석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지금 미얀마 상황이 참혹하다. 군부가 시민들을 향해 실탄사격을 하고 있고 미얀마 시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목숨이 군부의 총부리 앞에 달렸을 때 우리도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도 미얀마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는 않다. 2019년 기준 미얀마의 수출대상국 7위(약 3%), 미얀마의 수입대상국 9위(2%)를 차지한다. 미얀마에 투자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 한국은 미얀마 제6위 투자국”라며, 정부를 향해 “미얀마 군부가 태도를 바꾸도록 경제제재를 적극 검토하고, 군부를 압박할 수 있는 국제사회에서의 외교행동 수단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미얀마 군부에 요구한다. 더는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지 말라.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죽음 앞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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