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립총회 개최, 물순환 회복 위한 제도개선과 시장확대 기여

[환경일보] 2018년 제정된 물관리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물순환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정부와 산업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한국물순환협회가 오는 3월18일 오후 2시에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물관리기본법 제정 이후 산업계에서는 끊어진 물순환의 회복을 위한 제도개선과 시장확대를 기대했으나 지금껏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고, 산업계의 요구를 정부에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상 테이블도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에 업계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경부와 물순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그 대안으로 한국물순환협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2월18일 발기인대회에 이어 3월18일에 창립총회를 갖게 된다.

2월18일 열린 한국물순환협회 발기인대회 /사진제공=한국물순환협회
2월18일 열린 한국물순환협회 발기인대회 /사진제공=한국물순환협회

협회는 창립총회 이후 정부와 함께 공동연구사업과 사업영역 확대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창립총회는 1부 본행사에서 협회장 선출과 부의안건 심의를 진행하고, 2부 기념식에서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을 비롯해 한무영 국회물포럼 부회장, 신현석 부산대 교수가 축사를 하고, 변병설 인하대 교수와 임용규 K-water 부장이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과 개선사례를 발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참석인원 제한으로 사전에 초대받은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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