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포럼조직위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 모토

제주도청 전경 / 사진=김남수 기자
제주도청 전경 / 사진=김남수 기자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제16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Sustainable Peace, Inclusive Prosperity)’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란 단기적, 소극적 평화 상태를 넘어서, 평화가 뿌리를 내리고 평화로운 상태가 미래세대를 위하여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포용적 번영’이란 구조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전 인류가 공존과 공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함축하는 개념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촉발된 경제, 기후 변화, 북핵 등의 복합적인 위기(multiple crisis)를 ‘지속가능한 평화’와‘포용적 번영’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와 포럼조직위원회는 홀로그램, VR/AR 등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 등을 접목해 4~50개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포럼에 대한 도민 및 일반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의 학술회의 방식의 세션 이외에도 사전 기자회견, 한국전쟁(6‧25) 기념행사, 청년의 날,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특별기획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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