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60여개 해외도시 지역문화 담긴 사진 100점 전시 예정

국제사진전 / 사진제공 = 제주도
국제사진전 / 사진제공 = 제주도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부터 2개월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과 공동으로 ‘2021 국제문화사진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사진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이하 방방곡곡)’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세계 20개국·60개 도시들의 ‘지역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도내 문예회관, 도청사, 김창열미술관(다목적공간), 도립미술관(시민갤러리) 등에서 열리게 된다.

또한 문화예술진흥원의 SNS 채널을 통해 상시적으로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교류협력도시 등 세계 60여 개 도시의 작가들이 추천한 작품 사진을 사진작가협회(회장 이창훈)의 내부 심사를 통해 100점의 사진이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도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1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6개 도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의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베트남(준회원) 등 25개 도시이다.

이어 남미권의 브라질, 과테말라, 멕시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10개 도시와 유럽권의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7개 도시의 작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등으로 국제문화예술교류가 위축되고 있다”며 “온라인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주춤했던 국제문화예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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