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중들을 위한 입장권 환불 정책 마련 시급

[환경일보] 그리스 IOC 위원 Spyros Capralo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도쿄 2020 조직위원회가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해외 관중들을 위한 명확한 입장권 환불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제137회 IOC 총회 둘째 날 그리스 IOC 위원 Spyros Capralos는 “도쿄 2020에 해외 관중들의 참여가 어려워진다면, 도쿄 2020을 위한 경기 입장권과 숙소를 예약한 해외 관중들을 위한 명확한 환불 정책 방안이 마련돼야 후폭풍이 없을 것”이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스웨덴 IOC 위원 Gunilla Lindberg 또한, “해외 관중 없이 도쿄 2020이 치러진다는 결정은 전 세계 많은 올림픽 팬들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기에 가능한 한 최대한 천천히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고 Spyros Capralos 위원의 의견에 동의했다.

IOC와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25일까지 해외 관중의 입장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전망이며 도쿄 2020 조정위원회 위원장 John Coates는 “해외 관중들의 참여가 불가능할 시 입장권 환불은 당연한 일이며 현재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와 국제연맹(IFs, International Federations)들의 단체 입장권 구매와 환불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 있으며 매우 시급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까지 판매된 2020 도쿄 올림픽대회 입장권은 약 448만장이며 패럴림픽대회는 97만장으로 집계됐으며 공식 입장권 재판매 업체(ATR, Authorized Ticket Resellers)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외국인 관중들에게는 각각의 ATR마다 다른 환불 절차가 적용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자료제공=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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