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9곳에서 ‘우리아이 보육맘사업’ 추진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육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육아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영유아가정에 육아상담을 지원하는 ‘2021년 우리아이 보육맘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아이 보육맘사업’은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육아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문 육아상담’으로 촘촘한 양육지원체계를 구축해, 양육의 어려움으로 고립되는 가정이 없도록 함께 키우고 돌보는 보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시의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시 및 8개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우리아이 보육맘’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함께 양육자의 육아 우울감과 양육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어, 이용은 1회당 1시간 최대 3회의 기본상담과 추가적인 심화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기본상담’은 ▷대면상담 ▷비대면 화상상담 ▷온라인상담으로 이뤄지며, ‘심화상담’은 기본상담 결과에 따라 ▷추가상담(2회기) ▷발달 및 심리검사 ▷언어치료 등의 3종류로 진행된다.
또한 전문상담을 담당하는 ‘육아플래너’는 임상심리사 2급 이상의 자격 취득자 또는 상담·심리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로 부산시 센터에서 위촉해 구·군 센터로 배치돼 활동을 한다.
올해 센터에서 ‘우리아이 육아맘’ 서비스를 지원하는 육아플래너는 총 33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사각지대 없는 양육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부산’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동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해운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수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9곳이 운영되고 있다.
